이번 주부터 드디어 2025년 구역모임이 시작됩니다. 구역모임은 우리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소그룹 모임입니다. 교회가 건강하게 부흥하고, 성도들이 온전한 신앙으로 성숙하려면 대그룹으로 모이는 예배와 소그룹으로 모이는 구역모임이 두 날개처럼 잘 자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홀로 독불장군처럼 신앙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성도들과 서로 교제하며 더불어 함께 신앙생활하길 원하십니다. 그런 면에서 구역모임은 성도의 교제와 양육의 가장 중요한 통로입니다. 구역모임을 통해 성도는 서로 사랑하고 서로 도우며 서로를 온전하게 세워나가는 동역자, 도우미가 되어갑니다. 그런 면에서 구역모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부디 2025년에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꼭 구역모임에 참여하길 바랍니다.
우리교회는 올해 72구역으로 시작합니다. 장년 교인이 1100명이어서 100구역 편성도 가능하지만 아쉽게도 구역장의 부족으로 인해서 72구역으로 편성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 구역에 20명 이상 되는 구역이 10구역이나 됩니다. 그리고 아가페 구역들은 대부분 포화 상태여서 새가족을 수용하기가 힘든 정도입니다.
부디 올해에는 중간에라도 자원하는 구역장들이 많이 생기고, 구역도 부흥하여서 6,7월 쯤에는 구역 분가식을 거창하게 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구역 분가식은 교회의 분립개척 만큼이나 교회와 구역의 큰 영광이고 자랑이 될 것입니다.
한편 우리교회에서 지난 몇 년간 가장 많이 성장한 구역은 아가페 구역과 소망구역입니다. 아가페 구역은 처음 2구역으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8구역 140여명의 성도들로 부흥하였습니다. 아가페 구역에 속하지 않은 30-40세대를 포함하면 우리교회 30-40세대 성도가 100세대, 170여명 정도 됩니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 젊은 30-40세대가 이렇게 많은 것은 교회의 큰 축복입니다.
그리고 70세 이상의 소망구역도 많이 부흥해서 지금은 소망 4구역에 100명 정도의 어르신 성도들이 수요일 오전에 함께 예배하며 교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소망구역을 통해서 어르신 성도들이 감사하며 행복하게 신앙생활하길 소망합니다. 아울러 소망구역 뿐만 아니라 모든 구역들이 2025년에도 모이기에 힘쓰고 말씀의 교제, 사랑의 교제가 풍성한 천국같은 구역모임이 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