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본문은 열왕기상 13장 11-22절 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던 이름 없는 선지자가
거짓 선지자의 말에 속아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결국 죽음을 맞이한 사건을 다룹니다.
무명의 선지자는 처음엔 여로보암 왕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할 만큼 말씀에 순종했지만,
벧엘에 사는 늙은 거짓 선지자는“천사가 나에게 이렇게 말하였다”고
유사한 권위와 친근함으로 그의 경계심을 무너뜨렸습니다.
이 장면은 마귀가 때로는 말씀과 비슷한 소리로 우리를 미혹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금식 명령을 내리신 것은 단지 음식을 금하는 것이 아니라,
우상숭배의 장소에서 떠나고 그 영향력을 피하라는 영적 메시지였습니다.
그러나 무명의 선지자는 자신의 피로와 배고픔을 앞세워 거짓된 권위에 굴복했고,
결국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생명을 잃게 됩니다.
이 본문은 하나님 말씀의 절대성과, 그 말씀을 지키는 것이 곧 생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바벨론 포로 시절 이 말씀을 접한 독자들에게 회개와 경각심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에 두지 않으면 이단과 세상의 말에 미혹되기 쉬우며,
결국 생명과 기쁨을 잃을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붙들 때만이 진정한 회복과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 흔들리는 말과 상황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붙들게 하소서.
2. 주님, 유혹과 거짓 앞에서 분별하게 하시고,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