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중에서 ‘나는 성령을 믿으며’가 나오는데, 이 신앙고백
은 성령께서 하나님이시며, 성령께서 내 안에 내주하시며, 성령께서
나를 통해서, 교회를 통해서 역사하심을 믿는다는 고백입니다.
저는 요사이 우리교회에서 행하시는 성령의 역사들을 보며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성령의 역사 중에서 가장 귀한 일은 영혼구원인데, 새가족 심방을 하면서 성령의 놀라운 역사들을 봅니다. 지난 행복나눔축제를 통해 성도들이 영혼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는데, 그 기도로 인하여 평생 절에만 다니던 분들이 마음이 순식간에 변화여 교회로 찾아오고, 또 사업에 실패해서 죽음 직전에까지 갔던 분들이 다시 교회로 찾아오고, 오랫동안 교회를 떠났던 분들이 다시금 교회로 돌아와서 풍성한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역사 중에 또 하나 중요한 일이 하나됨인데, 그동안 분열되고 다투었던 성도들의 마음이 하나됨으로 모아지게 해 주시고, 또 어떤 분들은 말씀을 들으며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사람들을 용서하게 되고, 또 어떤 가정은 부부의 갈등으로 이혼까지 생각했었는데 다시금 하나가 되고 화목한 부부가 되고, 또 오랫동안 헤어져 지내던 부부가 하나님의 은혜로 함께 지낼 수 있도록 여건을 열어주시고. 둘이 서로 나뉘었던 것들을 하나되게 해 주시는 성령님의 역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성령의 역사는 감사와 기쁨의 역사입니다. 마귀는 성도로 하여금 자꾸만 불평하고 원망하게 하지만, 성령님은 감사하게 하고, 기뻐하게 합니다. 지난 추수감사주일을 통해 성도들의 마음 속에 풍성한 감사를 주시고, 그 감사로 어려운 이웃교회를 돕게 하시고, 그리고 교회 안에 성도들의 교제가 더 풍성해져서 성도들의 모임이 더 많아지고, 온 교회에 아이들과 청년들과 어른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게 하시고, 서로를 향해 따뜻하게 미소짓는 인사들이 많아짐을 넘넘 감사합니다. 하나님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했는데 우리교회가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계속해서 웃음이 넘치는 교회, 감사가 넘치는 교회, 치유와 회복이 넘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