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맞아 부활의 확실성을 증거하는 주요한 증거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부활의 물적 증거로 예수님의 빈 무덤과 부활의 목격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지금 현재 확인하기 힘든 증거이기에, 지금은 오히려 이것보다 아래에 제시하는 역사적 정황 증거들이 부활을 증거하는 훨씬 더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첫째, 제자들이 죽기까지 부활을 전했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다 도망갔던 제자들이 왜 다시 돌아와서 죽을 때까지 부활을 전했겠습니까? 부활을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둘째, 회의론자와 반대론자의 회심입니다. 도마는 부활을 믿을 수 없다 했지만 부활을 보았기에 회심했고, 사울은 예수님을 반대하는 자였지만 부활하신 주님을 보았기에 회심했습니다.
셋째, 유대인 사회 구조의 변화입니다. 유대인들이 목숨보다 중요시하는 제사, 율법, 안식일 등이 복음과 주일로 대체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왜 1500년 동안 지켜오던 관습을 바꾸고,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할례와 성전제사도 마찬가지입니다. 1000년을 넘게 목숨같이 지켜오던 할례와 제사 대신에 성찬과 세례라는 새로운 의식에 참여했습니다. 부활이 아니라면 왜 그렇게 바꾸었겠습니까?
넷째, 교회의 출현입니다. 이때까지 유대인들의 모든 삶은 성전과 회당 중심이었는데, 그런데 저들은 그것을 버리고 교회에 참여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교회가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오늘도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성도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죽어 끝났다면 오늘날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수 없을 텐데, 지금도 세계 곳곳에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성도들이 있고, 그들의 변화된 삶이 주님의 부활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활절에 여러분이 부활의 주님을 만남으로 여러분의 삶이 변화되어 살아있는 부활의 증거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