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84:1-12)
시84편은 여호와의 성전을 너무나도 사모하고, 그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고, 그 성전을 통하여 하나님의 복을 누리고 싶은 성도의 간절한 바람을 노래하는 ‘성전사모가’입니다.
우린 그동안 교회에서 함께 예배하는 것이 얼마나 복된 것인지를 잘 모르고 ‘또 교회에 가야하나, 너무 자주 모인다’는 불평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한달 동안 코로나로 인해 교회에서 예배드리지 못하고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면서 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은혜인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제 그토록 사모하던 교회에서의 예배가 재개되었습니다. 부디 온 성도들이 이전보다 더욱 사모하는 마음으로 몸된 교회에 나아와 함께 예배하고, 예배를 통한 풍성한 은혜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교회 예배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잘 지켜서 온전히 예배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