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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2월 7일 모든민족교회 부교역자로 부임하여 14년 1개월 동안 사역할 수 있었음이 정말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처음 부임 인사할 때는 아내와 두 아들(3살, 1살)이 함께 했었는데, 이제는 네 자녀(18살, 16살, 13살, 11살)가 되어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4년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행복했던 순간, 기쁘고 즐거웠던 때도 있었지만, 정말 힘들고 어려웠던 때도 있었습니다. 교회의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어서 마음 아파하며 울 수밖에 없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이 모든 순간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고백했던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그 고난이 저를 연단하여 주의 율례를 배우게 했을 뿐 아니라 교회에도 유익이 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14년 동안 모든민족교회를 섬기면서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성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려고 노력했지만, 돌아보니 잘했다는 생각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더 큰 것을 고백합니다. 혹시 저로 인한 마음에 상처와 아픔을 겪으신 분이 계시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기를 구합니다.

 

  제가 교회와 성도들을 섬긴다고 생각하며 사역했었는데, 돌아보니 온 교회가 제가 온전한 목회자가 되도록 섬겨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성도님들의 인내와 섬김으로 오늘의 제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무엇보다 저를 이 자리에 이르도록 이끌어 주신 박원일 담임목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교역자로서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텐데 언제나 기다려주시고 이해해 주시며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한 장로님들의 배려와 섬김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막내 동생, 혹은 아들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목사라고 존중해 주시고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역하며 저를 따라준 부교역자들에게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배라고 때로는 불합리한 것을 요구할 때도 있었을 텐데 이해하고 따라주어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저를 믿어 주셔서 예닮교회를 분립개척하도록 허락하시고,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든민족교회의 사랑과 섬김에 부끄럽지 않은 목사가 되고,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와 저희 가정, 그리고 김해예닮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14년 동안 함께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정말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더 모든민족교회 모든 성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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